무릎이 삐걱거려도
2021.
11.01-11.07

 

연출 권영호  대본 진주  출연 박금녀 박열규 정화자 황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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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삐걱거려도

2021.11.01-11.07

 <무릎이 삐걱거려도>에는 서대문구 영천동, 충현동 일대에 사는 시민 4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60~80대이며, 비전문 연기자들이다. 이들은 이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지역 공간에 대해서, 그리고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이야기들은 이들 자신의 목소리와 몸속에 새겨져 있다.

 

 영천동 일대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금녀. 어린 시절 배우나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정화자. 경찰 공무원 퇴직 이후에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박열규. 우연한 기회로 청와대 만찬을 두 번씩이나 준비한 순댓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계숙

 

 이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 속에는 평범하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빛나는 부분이 존재한다. 각각의 역사와 기억들은 이들의 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몸은 비록 예전만큼 젊지는 않지만 여전히 꿈을 가지고 있고,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기억이 있다.

그 한 조각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인다.

이들 자신의 ‘목소리’와 ‘몸’으로.

 

 “노래만 좋은 게 나오면은 마음이 그냥, 그때 그 시절로 저렇게 돌아가려고 그래. 가장 내 성격이랑 잘 맞는 춤은, 지루박. 그 섹스폰 소리, 아코디온 소리 맞춰서 쫙 하면 춤 속에 쏙 빠져버리면은 내가 난지도 몰라. 하늘을 붕 떠. 그렇게 좋아. 지루박으로 치다가, 도로또로 싹.”

 

-정화자의 대사 중

 

권영호

극단 파블라토르 대표/연출

<나는 왜 아버지를 잡아먹었나> <오딧세우스> <하프라인> 외

진주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정동구락부: 손탁호텔의 사람들> <ANAK>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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