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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통곡의 미루나무>

2023.10.25(수)~10.27(금) 오후 7시30분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지하 강당

작/연출_ 이양구

출연_김상보, 김시영, 김지원, 신윤지, 최설화, 한철훈

조연출_장윤하, 제작피디_김진이, 무대_조경훈, 조명_정채림, 분장_장경숙, 의상_김미나

​제작_극단 해인

통곡의 미루나무.jpg

작품 소개

1920년대 초 서대문 형무소 사형장 앞에 심어져, 사형수들이 이 나무를 붙들고 통곡한 것으로 알려진

'통곡의 미루나무'를 소재로 하였다. 사람들의 마음 속 통곡의 미루나무를 그리고 있다. 

<통곡의 미루나무>는 서대문형무소가 만들어졌던 대한제국 말기, 서대문 형무소 인근에 있는 어느 양반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 을사조약, 군대해산 등을 겪으며 일어난 의병들이 감옥에 갇히고 사형이 집행되던 시기 감옥 인근에

모인 사람들을 상상하여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감옥은 일제의 침략과 지배를 상징하는 데서 나아가, 구 질서 속에서 존재했던 억압과 통제, 자유로운 자아를 억압하는 자기 검열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억압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드러내는 비유로도 사용된다.

국가가 망하고 가정이 망하고, 개인이 망해가던 시기, 자결을 통해 저항하거나 의병 활동으로 감옥에서 처형되는 의병들 이야기를 배경으로 유학을 떠나는 인물, 종이었다가 면천되어 자유인으로 나아가기로 하는 인물, 경성감옥에 취직하는 현실적 선택을 하는 사람까지 당시에 있을 법하였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순국선열유족회가 있는 서대문형무소 인근 <독립관> 강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시놉시스

서대문형무소 근방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들은 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된다는 소문을 듣고 모인 것이다. 

​모인 사람들은 사형장 너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답답한 마음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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